저는 2022 Global CDP Summer 프로그램과 2022~2023 Global CDP 동계 프로그램을 2년 연속 참가하였습니다. 2022년 Global CDP Summer 프로그램은 농업용 모빌리티 현황을 이해하고, 장기간 교육 수료 및 설계, 디자인부터 제작, 주행시험까지 모든 과정을 경험케 하는 다학제, 다국적, 융합 국제 공동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은 처음 참가하는 것이고 팀원이 아니라 이제는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모집하여 함께 대회를 나가게 되어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주제는 UX Mobility Design for Agricultural Applications로 농기계를 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국내 여러 대학교(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금오공과대학교, 대구대학교, 안동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라대학교)와 해외 대학교(태국 왕립 라자망갈라 공과대학RMUTT, 일본 가나자와공업대학교(KIT))학생들과 함께 대회를 진행하게 되어서 그들과 문화적 교류를 많이 하여 식견이 높아질 기대를 하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대학생들은 온라인 참여로 진행하여 굉장히 아쉬웠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팀원들은 열심히 온라인 강좌 수강과 매주 모여서 강의 피드백 후 제공된 키트 외에 개인 돈을 들여서 작품 제작 후 3박4일 캠프에서 작품 제작 완료 및 주행 시험,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공학혁신센터 상 1개, 다쏘시스템 상 1개 총 2개의 상을 받는 좋은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또한 태국, 일본 대학생들이 온라인 ZOOM으로 발표를 하는 것을 듣고 수상 하는 것 을 보았습니다. 이때 저는 내년에도 꼭 Global CDP에 참가하여 그들과 함께 대회에 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만들고 학교생활을 하던 중 『2022~2023 국제 공동 창의적 종합 설계 캠프: Global CDP』 프로그램이 운영한다는 공지 사항을 보게 되었습니다.
공지 사항을 읽어보니 이번에는 2022학년도 동계방학 및 2023학년도 1학기, 하계방학 기간 영남대 공학계열 학생들 및 해외 교류 공과대학 학생으로 팀을 구성하여 『2022~2023 국제 공동 창의적 종합 설계 캠프: Global CDP』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하였습니다.

저는 2022 Global CDP Summer 프로그램은 한국 대학생 팀원들과 팀을 이루어 진행하면서 저 온라인 줌을 하는 외국 대학생들과 팀을 이루어 대회를 나가면 어떨지 하는 생각만 하던 것을 실제로 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에 설레는 마음으로 『2022~2023 국제 공동 창의적 종합 설계 캠프: Global CDP』 프로그램을 신청하였습니다.
참여대학은 저번과 동일하였으며 주제는 살짝 바뀐 Engineering for Agricultural Applications: Mobility였습니다. 하지만 그사이 TYM이라는 농기계 관련 공모전을 참여한 저는 준비된 인재라는 것을 영남대 공학교육센터에 어필하여 『2022~2023 국제 공동 캡스톤 디자인 캠프: Global CD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선발된 후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고 2023.01.03.(화) ~ 01.07.(토) 일정으로 대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서 태국에 도착한 후 그곳에서 대회 관계자분들을 만나고 태국 RMUTT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후 RMUTT에서 준비한 OT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고 팀이 되는 태국 대학생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태국 대학생 이름은 동, 막, 루악이며 2명(동, 막)은 농업을 전공하고 있고 루악은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 학생은 이승진(기계공학과)와 권혁민(전기공학과)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팀원과 간단한 인사후 역할 배분을 하였습니다. 역활은 동은 리더역활은 하였고 막은 PPT를 만들었고 루악은 자료조사를 하였고 권혁민은 발표를 맡았으며 저는 3D모델링을 담당하였습니다. 우선 태국 현지에서는 중간발표로써 3박 4일간의 일정에서 아이디어 부분을 중요시하게 발표한다는 것을 초점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렇게 목표를 정한 후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하는데 그들은 태국 대학생으로써 저희와 언어가 달랐기 때문에 만국 공통어인 영어를 이용하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들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마인드맵을 통해 서로가 원하는 농기계에 대한 아이디어에 대한 것을 영어로 작성하고 단어 이해가 어려울 때는 파파고(번역 앱)를 이용하여 소통하였습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아이디어 초안이 작성되었고 그들은 잠시 머리를 식히자며 태국 대학교 RMUTT를 소개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 대학교가 엄청나게 컸으며 더운 날씨로 인해 체감상 40도의 날씨에 태국 대학교 매점에서 시원한 태국 음료수를 마시며 구경하였습니다. 대학교 안에 큰 호수가 있고 그 주변에 엄청나게 큰 코모도왕도마뱀이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태국 대학생들이 먹는 식당에 가서 한국의 학식 같은 느낌으로 쌀국수와 고기덮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향신로 향이 세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태국 대학생들과 시간을 보내고 강의실에 돌아와서 발표할 PPT 제작을 하면서 틈틈이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사는 일상 이야기와 비전 및 목표에 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렇게 영어로 이야기를 해보니 영어 실력도 상승하고 PPT를 만드는 제작 능력 및 아이디어의 폭이 더 커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이 끝난 후 태국대학생들이 시내로 저희 팀원들을 데리고 가서 길거리 노점에서 간식을 먹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가서 간식을 사주고 펍에 가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먹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은 외출을 하고 태국 RMUTT에서 제공해 준 기숙사에 돌아와 쉬면서 다음날 진행되는 중간발표를 준비하였습니다.
영어 대본을 외우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영어 발표를 마치고 좀 더 임팩트 있는 영어 발표를 할 수 있었으면 어떨지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마지막 날인 만큼 태국에서 진행되는 문화유적 탐방을 하러 갔습니다. 많은 사원과 유적지를 방문하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 후 마지막으로 요트 디너쇼를 갔다 온 후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후 태국 학생들과 만든 LINE을 통해 대화하면서 여름에 진행될 최종 발표에 대해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디어 수정을 통해 재료를 어떤 것을 살지 논의하였습니다. 그렇게 여름 경주에서 GLOBAL CDP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렇듯 저는 영남대 공학교육 혁신센터에서 진행하는 많은 프로그램을 참가하면서 대학 생활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과 제 인생을 바꾼 경험을 꼽으라고 한다면 GLOBAL CDP 프로그램을 추천해 드리면서 이상 긴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