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상
- 상격 동상
- 주제 교환학생, 꿈을 향한 도전
- 학과 도시공학과
- 이름 송주호
1. 교환학생 참가 동기2024년 1월 수업에서 배운 과거 로마의 도시설계를 보고자 혼자 이탈리아로 갔을 때, 피렌체의 한 술집에서 만난 영국인과 대화를 나누며 문화적 배경이 다른 사람과 생각을 나눈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이를 계기로 교환학생에 대해 알아보게 되었고, 글로벌 도시계획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제적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교환학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영어 회화에서 약점을 보였기에 약점을 보완하고, ‘꿈을 향한 도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2. 학업 및 교내·외 활동학기 시작 직후, 첫번째 수업에서 처음 겪어보는 영국 학교 시스템에 강의 내용 대부분을 놓쳐 수업을 어떻게 따라갈 지에 대해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렇기에 두번째 수업부턴 항상 맨 앞자리에 앉았고 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 없더라도 출석만큼은 꾸준히했고 단어 하나라도 더 캐치하기 위해 집중했습니다. 수업 후 기숙사로 돌아온 뒤 휴대폰으로 녹음한 내용을 천천히 다시 들어보며 핵심단어와 중요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수업게시판에 올려진 수업자료를 다운받아 수업 전 모르는 단어나 개념에 대해서 미리 준비한 덕분에 강의내용에 대한 이해가 용이해졌고, 교수님과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토론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학업 외에도 다양한 교내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일례로 교환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활동에서 처음에는 낯가림이 많은 성격이라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먼저 다가가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습니다. 이후 저녁 식사에 초대되어 서로의 문화에 대한 깊은 대화까지 나눌 수 있었습니다.
셰필드의 역사를 알아보고자 개인적인 궁금증에 “Sheffield Kelham island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셰필드는 스테인리스를 처음 발명한 철강 도시였고, 산업 쇠퇴 이후 교육에 투자하여 도시를 성공적으로 재생했다는 점은 섬유 산업도시였던 대구가 현재의 교육도시로 발돋움 한 것과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도심 곳곳에 큼직큼직한 공원과 깔끔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해 도시에 여유로움을 불어넣었다는 점이 도시공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인상깊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수업 내용을 더 잘 이해하거나 교내활동에 참여해 만난 친구들과 높은 수준의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언어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수적이었는데, 영어를 배우는 데에 텐덤메이트 활동(언어교환 활동)이 효과적이었습니다. 개강 3주차가 지났을 때 셰필드 대학교의 한국 학과 교수님께서 먼저 연락을 주셔서 언어교환을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한국 학과 학생과 1대 1로 매칭해 주셨습니다. 언어교환 활동은 주 1회 이상 자율적으로 만나 여러가지 주제로 대화하는 것이었는데, 그 학생과 처음 만났을 때 대화 중 간단한 영어단어 “heavy” 라는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a lot of weight”라고 표현했던 경험은 아직도 스스로에게 충격적인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 기억을 동기로 삼아서 주 1회이상 만나 언어교환 활동을 꾸준히 했던 것이 언어장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향상된 외국어능력을 바탕으로 English Learning Teaching Centre 의 영화 분석 수업에서 미쟝셴을 색다른 관점으로 해석해 좋은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3. 교환학생 소감교환학생을 오기 전 비자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지치고, 수많은 후기들을 읽으며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 하면서까지 필요한 선택일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었습니다. 학기 시작 이후 그런 고민은 조금씩 씻겨져 내려가며 현재 교환학생 한 학기를 마친 지금, 가치를 메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시공학이 탄생한 국가에서 전공을 심화 탐구하고 글로벌 역량을 배양함으로써 진로의 방향성을 한 층 더 구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